케플러-942c의 모든 데이터는 완벽했고, 말이 안 될 만큼 좋았다. 선발대는 도착 후 일곱 번째 시간부터 이상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— 벌레 소리 하나 없는 숲, 너무 가지런한 식물의 흔들림.
서기 2297년, 인류 최초의 항성간 식민함 다이달로스호가 41광년 떨어진 케플러-942c에 도착했다. 한 문명의 불씨를 통째로 한 척에 실어서.